21세기는 속도성(Speed)과 유연성이 지배하는 시대다.

덩치가 크면 클수록 좋다는 생각은 이미 시대착오적인 것이 되었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 없다.

지사업무 대행업은 지방의 중소기업들이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스피드 경영체제를 갖추게 함으로써 전국의 영업망은 물론 세계시장
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선진국에서는 지사업무의 아웃소싱이 이미 보편화되어 있다.

영국의 "글로벌 브이 오피스 네트워크사"는 세계 22개국 2백35개 도시에
네트워크 사무실을 두고 성공적으로 고객기업의 지사를 운영해주고 있다.

인력파견업은 기업과 사람을 연결시켜 주는 사업이기 때문에 인력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따라서 우수한 인력을 얼마나 많이 등록시켜 놓았느냐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갈린다.

그러므로 파견업체는 수시로 파견 사원을 모집해 충분한 인력 데이터베이스
를 갖추어야 한다.

또 인력수요가 증가하는 특정분야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관련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인력파견업은 성장률이 매우 높다.

인력파견업의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는 연평균 10%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매출규모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맨파워사와 켈리 서비스사는
포천지 선정 1백대 기업에 들어가 있을 정도다.

< 유재수 한국창업개발연구원장 (02)501-2001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