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통 3g 정도가 적당하다.

잎이 어린 제품이나 부숴진 차는 보통의 경우보다 차를 적게 넣어야 하고
외형이 거칠거나 딱딱해진 차는 약간 많이 넣는게 좋다.

우롱차는 사기로 된 작은 다관을 사용하는데 다관의 절반까지 차 잎을
넣는다.

첫째 잔은 1분 10초에 따르고 다음부터는 10초, 20초, 30초 간격을 두고
차례로 따르면 제대로 된맛을 얻을수 있다.

<>물:차 맛을 내는데는 물의 종류가 중요하다.

당나라의 차애호가 육우가 지은 다경에는 최상의 물을 샘물로 정의해
놓았다.

그 다음이 강물,그리고 우물물을 세번째로 꼽았다.

깊이 수맥을 타고 산을 내려온 샘물이 으뜸인 것은 그 안에 칼슘과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적게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다기:다기도 차 맛을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통 발효정도가 낮은 차는 보온력이 약한 자기류, 반발효차는 사기류가
적합하다.

자기는 고령토를 원료로 1천3백도의 고온에서 굽기 때문에 조직이 치밀하나
흡수력이 낮다.

녹차는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 빨리 식는 자기류 다기를 사용해야 제맛을
느낄수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