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틀간 투신사 주식형펀드로 1조2천억원가량 유입돼 투신권의 주식
매수 기반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7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주가가 급등세를 보인 지난 4일,6일 이틀동안 투신
(운용)사 주식형펀드로 1조2천원이상의 신규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주가가 39.37포인트 올라 800선을 돌파한 지난 6일의 경우 현대투신 바이
코리아펀드에만 2천1백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또 한국투신 대한투신등에도 각각 1천1백억원가량의 돈이 들어오는등 대형
투신에만 4천억원의 자금이 새로 유입됐다.

투신권 전체로는 7천억원의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앞서 4일에도 투신사 주식형펀드로 5천8백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주식형펀드로 자금유입이 가속화되자 지난달말부터 이달초까지 관망세를
보였던 투신사들이 주식매수를 본격화하고 있다.

투신사들은 6일 1천8백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데 이어 이날에도 1천
6백4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