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충븍은행 합병하는 날 '발빠른 전산시스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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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 박희영 정보시스템 부장의 "전산시스템 통합작전"이 주목을 끌고
있다.
두 은행의 서로 다른 전산시스템을 이처럼 빨리 통합한 사례는 다른 나라
에서도 드문 일이다.
박 부장의 전산시스템 통합작전은 "시나리오 도상훈련작전".
강원은행과 합병설이 나오면서 시나리오를 짰다.
첫 단계는 충북은행 서울지점에 계좌를 개설하는 것.
돈을 찾고 빼면서 전산시스템의 차이가 무었인지 고객 입장에서 살폈다.
2단계 작전은 합병이 발표(3월)되자 곧바로 시작됐다.
충북은행을 직접 찾아가 시스템을 빨리 통합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역설했다.
충북은행의 모든 데이터를 조흥은행 시스템으로 전환할수 있도록 바꾸었다.
이 과정에서 전환테스트를 다섯번 실시했다.
마무리 단계는 5월초 연휴기간을 이용해 충북은행 데이터를 조흥은행의
전산시스템으로 모두 바꾸는 일.
박 부장은 "지난해부터 차근차근 준비했기 때문에 합병 이전에 전산시스템
을 통합할수 있었다"며 "7월19일로 예정된 강원은행과의 합병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현승윤 기자 hyuns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7일자 ).
있다.
두 은행의 서로 다른 전산시스템을 이처럼 빨리 통합한 사례는 다른 나라
에서도 드문 일이다.
박 부장의 전산시스템 통합작전은 "시나리오 도상훈련작전".
강원은행과 합병설이 나오면서 시나리오를 짰다.
첫 단계는 충북은행 서울지점에 계좌를 개설하는 것.
돈을 찾고 빼면서 전산시스템의 차이가 무었인지 고객 입장에서 살폈다.
2단계 작전은 합병이 발표(3월)되자 곧바로 시작됐다.
충북은행을 직접 찾아가 시스템을 빨리 통합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역설했다.
충북은행의 모든 데이터를 조흥은행 시스템으로 전환할수 있도록 바꾸었다.
이 과정에서 전환테스트를 다섯번 실시했다.
마무리 단계는 5월초 연휴기간을 이용해 충북은행 데이터를 조흥은행의
전산시스템으로 모두 바꾸는 일.
박 부장은 "지난해부터 차근차근 준비했기 때문에 합병 이전에 전산시스템
을 통합할수 있었다"며 "7월19일로 예정된 강원은행과의 합병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현승윤 기자 hyuns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