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햄버거가 다시 피자사업에 진출했다.

맥도널드는 6일 미국 중서부에 1백43개 피자 체인점을 갖고 있는
도네이토스피자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맥도널드는 10년전에도 피자사업에 뛰어들었다가 판매부진으로 중도
포기했었다.

잭 그린버그 맥도널드사장은 앞으로 전세계 햄버거체인점에서 "도네이토스
피자"라는 이름으로 피자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도네이토스피자 체인점에서는 햄버거를 판매하게 된다.

그는 "맥도널드는 앞으로도 사업역량의 99%를 햄버거에 집중할 것"이라며
"피자사업은 저녁 고객을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맥도널드의 매출은 햄버거 특성상 점심시간에 집중됐으며 오후 4시
이후에는 급격하게 줄어드는 추세를 보여왔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