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은행인 도쿄미쓰비시은행이 일본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자본시장에서 공모 증자를 실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

도쿄미쓰비시는 이르면 오는 7월 미증권거래위원회(SEC)에 우선주와
후순위채를 발행할 수 있는 포괄적 발행등록을 신청, 최대 30억달러의 한도를
확보한 뒤 연내에 개인 등 미국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우선주 등을 발행할
계획이다.

일본 금융기관으로는 스미토모은행이 지난해 미국 자회사를 통해 일부
투자가를 대상으로 우선주를 발행한 예가 있으나 개인투자가를 포함한
공모증자는 처음이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