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제지 주당 2만1,300원에 매수...P&G사, 상장폐지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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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제지의 최대주주인 P&G(프록터 앤드 갬블)사가 상장폐지를 위해 쌍용
제지 주식을 장내에서 모두 매수한다.
6일 증권거래소는 P&G가 13일부터 26일까지 10일동안 투자자들이 보유중인
쌍용제지 보통주 34만1천2백25주(3.02%)를 장내에서 주당 2만1천3백원에 전량
매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G는 이같은 조치가 7일 임시주총에서 상장폐지여부가 결정될 쌍용제지의
소액주주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매수가격은 매수계획 공시일(4일)전 60일간의 평균가격으로 산정됐다.
일반투자자들의 경우 거래하고 있는 증권사를 통해 매도주문을 내면 된다.
P&G는 ING베어링증권을 통해 이들 주식을 주당 2만1천3백원에 모두 매수
하게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94년 삼라스포츠의 대주주였던 나이키사가 상장
폐지를 위해 투자자들로부터 삼라스포츠의 주식을 일정가격에 장내에서 모두
매수한 사례가 있다"며 "P&G도 한국내 영업에 치중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7일자 ).
제지 주식을 장내에서 모두 매수한다.
6일 증권거래소는 P&G가 13일부터 26일까지 10일동안 투자자들이 보유중인
쌍용제지 보통주 34만1천2백25주(3.02%)를 장내에서 주당 2만1천3백원에 전량
매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G는 이같은 조치가 7일 임시주총에서 상장폐지여부가 결정될 쌍용제지의
소액주주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매수가격은 매수계획 공시일(4일)전 60일간의 평균가격으로 산정됐다.
일반투자자들의 경우 거래하고 있는 증권사를 통해 매도주문을 내면 된다.
P&G는 ING베어링증권을 통해 이들 주식을 주당 2만1천3백원에 모두 매수
하게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94년 삼라스포츠의 대주주였던 나이키사가 상장
폐지를 위해 투자자들로부터 삼라스포츠의 주식을 일정가격에 장내에서 모두
매수한 사례가 있다"며 "P&G도 한국내 영업에 치중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