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오는 8월29일 치러지는 제3회 물류관리사 자격시험
원서를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접수한다고 6일 발표했다.

원서교부 및 접수처는 한국경제신문사(4층)와 전국 56개 지정우체국이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응시자의 편의를 위해 서울 부산 광주 등 3개
지역에서 시험이 실시된다.

시험방법은 객관식 필기시험으로 과목당 50문항씩 5지선다형이다.

시험과목은 물류관리론 화물운송론 보관하역론 물류관련법규 등
4과목.

응시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합격기준은 과목당 40점 이상이어야 하며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여서
지난 1,2회 때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물류관리사를 고용한 사업자에 대해 물류합리화 추진
지원자금을 우선 배정토록 관련 법규를 개정한 바 있어 물류관리사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물류체계 개선
및 물류 합리화 등이 최선의 방안"이라며 "현재 물류관리사는 21세기
유망직종으로 분류돼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국물류협회와 표준협회 능률협회 등에서는 물류관리사
시험에 대비한 특강을 실시중이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