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주 거래비중 크게 늘어 .. 개인 '사자'주도 29%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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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4일째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체 거래량 가운데
소형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는 대형주를 선호하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반면
개인투자가들의 시장참여가 활발해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거래된 소형주는 9천3백여만주로 전체
거래량의 2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달 평균 거래비중인 18%(총거래량 12억2천만주)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지난주 5일간 소형주 거래량이 3억9천만주(22%)에 이르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3일 대형주는 1억8천7백여만주가 거래됐다.
이에 따라 대형주 거래비중은 지난달 평균 72%에서 69%로 축소됐다.
중형주는 9%대의 거래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동원증권 이강행 자금운용부장은 이에 대해 "개인투자가들의 시장참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기관투자가들도 실적이 호전될 재료를 가지고 있는
소형주에 눈을 돌리고 있다"며 "그러나 조정장세가 끝나고 상승기에 접어
들면 또다시 대형주 중심으로 시장이 움직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4일자 ).
소형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는 대형주를 선호하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반면
개인투자가들의 시장참여가 활발해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거래된 소형주는 9천3백여만주로 전체
거래량의 2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달 평균 거래비중인 18%(총거래량 12억2천만주)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지난주 5일간 소형주 거래량이 3억9천만주(22%)에 이르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3일 대형주는 1억8천7백여만주가 거래됐다.
이에 따라 대형주 거래비중은 지난달 평균 72%에서 69%로 축소됐다.
중형주는 9%대의 거래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동원증권 이강행 자금운용부장은 이에 대해 "개인투자가들의 시장참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기관투자가들도 실적이 호전될 재료를 가지고 있는
소형주에 눈을 돌리고 있다"며 "그러나 조정장세가 끝나고 상승기에 접어
들면 또다시 대형주 중심으로 시장이 움직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