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비스업체(ISP)인 아이네트가 인터넷국제회선을 대폭 늘려 가입자들
이 훨씬 빠르게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이네트는 한국과 미국간 인터넷국제회선을 45Mbps 증설, 59Mbps에서
1백4Mbps로 늘렸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증설된 회선은 현재 사용중인 APCN-TPC 해저케이블 대신 FLAG-NPC
케이블을 사용해 구축했다.

APCN구간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FLAG로 신속하게 전환할수 있어 국제회선의
안정성을 높였다고 아이네트는 밝혔다.

또 이 회선은 미국 ISP인 PSI넷의 고속 인터넷기간망에 직접 연결돼 미국내
접속지역이 포틀랜드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가입자들은 인터넷국제전화 등의 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이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고 아이네트는 설명했다.

지난해 PSI넷에 인수된 아이네트는 올해말까지 인터넷 국제회선을 2백25Mbps
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