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오는 26일로 예정돼있는 DR(주식예탁증서)발행을 위해 정보통신
부와 공동으로 3일부터 아시아 유럽 미국 등지를 돌며 해외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통신은 DR발행을 통해 총주식의 13%(약 4천5백만주, 구주 6%, 신주 7%)
를 해외투자자들에게 매각할 예정이다.

한통의 DR발행 규모는 현 주가를 감안할 때 국내기업의 해외 DR발행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간사회사는 모건스탠리이다.

한통은 아시아지역에서 3일부터 8일까지, 유럽지역에서 10일부터 15일까지,
미국에서는 17일부터 22일까지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뒤 25일 DR발행 가격을
확정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 정건수 기자 ks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