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주요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일하는 전시전문 큐레이터 6명이 이달초
한국에 온다.

문화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한.영 두나라간의 미술분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큐레이터로 구성된 문화사절단이 2일부터 8일까지 1주일
동안 한국을 방문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방한기간중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삼성문화재단을 비롯한
국내 미술관과 박물관을 둘러보고 미술평론가 화가, 도예가, 공예가, 설치
미술 전문가 등 다양한 부류의 예술인들과 만나 두나라간 미술교류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들은 또 경기도 광주 도예지와 2001년 예정인 이천 도자엑스포를 시찰하며
영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8일에는 한국 미술전문가와 비평가 등과 함께 "한영
미술교류를 위한 원탁 토론회"도 갖게 된다.

< 오춘호 기자 ohch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