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제 삼척동자도
아는 얘기.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유익한 음반과 비디오를 골라봤다.


<> 아가사랑 =아기가 울때, 아이와의 즐거운 놀이시간, 엄마와 아기가
얘기를 나눌때 등 모두 12가지 상황에 맞는 클래식곡을 2장의 CD에 담았다.

임신 출산 육아에 관한 정보를 모은 보너스북도 부록으로 들어있다.

EMI.

<> 바바라 헨드릭스의 "When You Wish Upon A Star" =세계정상의 소프라노
바버라 헨드릭스가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영화 삽입곡을 부른다.

"인어공주" "라이온킹" 등 모두 17곡.

어린이들 뿐 아니라 모든 연령층에 해맑은 동심의 세계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앨범.

EMI.

<> 클래식이 팝을 만났을때 =제목 그대로 클래식과 팝의 경계를 허물어뜨린
곡 13편을 모은 앨범.

그룹 "퀸"의 리드싱어였던 프레디 머큐리와 스페인의 프리마돈나 몽세라
카바예, 펑키 바이올리니스트 나이젤 케네디와 팝스타 케이트 부시, 비틀스곡
을 솔로 기타로 재해석한 마누엘 바루에코 등이 연주한다.

EMI.

<> 바흐이펙트 =모차르트 음악이 아기의 IQ와 EQ(감성지수)를 높여준다는
"모차르트 이펙트"의 후속편.

골드베르크변주곡 등 바흐음악이 9세까지의 아이들에게 정서발달을 가져다
준다고 한다.

바흐의 19곡 수록.

5월부터 발매할 예정.

워너뮤직

<> 조수미의 "사계" =비발디 자신이 붙였던 소네트(시)를 조수미의 낭송으로
삽입한 음반.

소네트에 나오는 새 천둥 물소리등 모든 자연의 소리도 곁들였다.

클래식을 재미있게 접하게 할 수 있는 앨범.

워너뮤직.

<> 사랑해 친구 =최근 히트친 댄스와 발라드 22곡을 모은 옴니버스 앨범.

혼자한 사랑(김현정) 오 마이 러브(S.E.S) 나의 하루(박정현) 일상으로의
초대(신해철) 등이 들어있다.

"친구"로 남고 싶은 부모들이 한번쯤 자녀들에게 선물해 볼만한 앨범.

신나라뮤직.

<> 라이온킹2 =라이온킹의 후속편 비디오.

제1회 부산 국제판타스틱 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초청된 작품이기도 하다.

오리지널을 능가하는 스케일이 볼만하다.

월트디즈니픽처스.

<> 달옥이가 만든 풍선나라 =매직풍선으로 각종 동물, 꽃, 장식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비디오.

아이들의 창의성과 IQ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비디오 2개, 매직풍선 30개, 펌프 1개 등 한 세트에 3만6천원.

< 장규호 기자 seini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