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청송 주왕산'..'주산지' 저수지엔 태고의 신비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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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 솟아오른 왕버드나무, 그 가지위에 둥지를 튼 이름모를 새들,
찰랑거리는 수면위에 비친 기암..
태고적 신비를 느끼게 하는 주왕산 남쪽의 저수지 "주산지" 모습이다.
주산지도 주왕산처럼 전설과 역사가 혼재한다.
"오래전에 용이 승천한 자리에 물이 불어 못이 되었다", "여러 명의 장정이
하루종일 실랑이 했어도 끌어올리지 못한 큰 물고기가 산다"는 전설.
주산지의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실제로는 2백70년전 농업용으로 만들어진 크지않은(1만평정도) 인공저수지
다.
주산지의 최대 명물은 역시 왕버드나무.
모두 30여 그루중 10여 그루는 3백~5백살을 헤아리는 고목이다.
버드나무 군락이 있던 곳이 저수지로 만들어지면서 하반신은 물에 양보를
한 것이다.
예전에는 고목이 더 많았으나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말라죽었다고 한다.
조용하게 평정을 잃지말고 주산지를 둘러봐야 할 것 같다.
< 장규호 기자 seini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0일자 ).
찰랑거리는 수면위에 비친 기암..
태고적 신비를 느끼게 하는 주왕산 남쪽의 저수지 "주산지" 모습이다.
주산지도 주왕산처럼 전설과 역사가 혼재한다.
"오래전에 용이 승천한 자리에 물이 불어 못이 되었다", "여러 명의 장정이
하루종일 실랑이 했어도 끌어올리지 못한 큰 물고기가 산다"는 전설.
주산지의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실제로는 2백70년전 농업용으로 만들어진 크지않은(1만평정도) 인공저수지
다.
주산지의 최대 명물은 역시 왕버드나무.
모두 30여 그루중 10여 그루는 3백~5백살을 헤아리는 고목이다.
버드나무 군락이 있던 곳이 저수지로 만들어지면서 하반신은 물에 양보를
한 것이다.
예전에는 고목이 더 많았으나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말라죽었다고 한다.
조용하게 평정을 잃지말고 주산지를 둘러봐야 할 것 같다.
< 장규호 기자 seini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