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국채전문 유통시장이 개설된 이후 국채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29일 증권거래소는 국채전문유통시장 개설 1개월에 대한 평가라는 분석자료
를 통해 지난 한달동안 국채의 하루평균 거래량이 3조2백83억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개설전 장외에서 거래된 하루평균 2천6백6억원 규모의 11.6배에 달하는
것이다.

채권시장에서 국채거래비중도 크게 높아졌다.

지난달 14.6%에 불과했던 게 이달 들어선 60.2%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거래소는 "이에따라 국채 수익률이 회사채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등
시장금리를 주도하는 지표금리로 정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