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문폭주로 매매체결지연이 지연되는 사례가 잦아 증권거래소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29일 증권거래소는 우선 오는 6월 매매체결시스템 하루처리 용량을 1백만건
에서 1백20만건(호가건수)으로, 8월께는 1백60만건으로 대폭 늘린다고 발표
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새 시스템을 도입하여 프로그램수정 및 테스트
를 진행하는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스템용량의 증설과는 별도로 특정
종목에 주문이 폭주할 경우에 대비한 해결책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주문폭주로 인해 지난 27일 종합주가지수 종가산출이 지연됐으며 28일의 경
우엔 몇몇 종목의 매매체결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