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 부터는 신용카드로 전화요금을 낼수 있다.

비씨 국민 외환 LG 삼성등 5개 신용카드사는 한국통신과 전화요금 카드수납
계약을 체결하고 5월 3일 부터 실시한다고고 29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신용카드 회원들은 전화요금을 카드로 낼 경우 최소 20일이상의
대금납부 연기효과를 얻을수 있게 됐다.

또 한국통신은 전화요금 연체로 인한 사후관리 비용이 줄어드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신용카드로 전화요금 납부를 원하는 회원은 카드사에 자동납부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카드로 결제할 경우 회원들은 전화요금 자동이체와 마찬가지로 매월 요금의
1%를 할인 받는다.

회원들은 전화요금외에 한국통신이 운영하는 인터넷서비스인 코넷등의
부가통신비도 신용카드로 결제할수 있다.

이호군 비씨카드 사장은 "전화요금 결제에 이어 병원진료비 지방세 대학 등
록금 등 공공 서비스 분야로도 신용카드 이용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