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가 다음달 1일 유아들의 기저귀 발진을 예방해 주는 새로운 방식의
기저귀를 내놓는다.

"큐티 수퍼프리미엄"이란 이름의 이 제품은 오줌이 기저귀 안으로 스며들고
나면 피부와 닿는 부위에서는 습기가 거의 느껴지지 않아 아기 피부가
짓무르는 것을 예방해 주는 점이 특징이다.

기저귀에 스며든 수분이 피부 접촉 부위에서 느껴지지 않는 것은 표면에
페트로라튬(바셀린)이 발라져 있기 때문.

피부에 바셀린을 바르면 수분이 스며들지 않는 점을 기저귀에 응용한
셈이다.

P&G측은 이 "클린 스킨 라이너 기술"을 세계에서 맨먼저 개발, 상품화
했다고 밝혔다.

한국P&G는 "큐티 수퍼프리미엄" 출시에 맞춰 소비자 1만2천명에게 제품을
나눠주고 무료로 써보게 할 예정이다.

예상판매가격은 중형 64개짜리나 대형 54개짜리의 경우 1만8천~1만9천원
이다.

080-023-3333.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