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VIP 일까"

외환카드 비씨카드등 신용카드사들이 초우량 고객을 겨냥해 플래티늄카드를
선보이면서 회원을 엄선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월1일부터 플래티늄카드를 발급하는 비씨카드는 1천만여명의 현재 회원
중 0.2%선인 2만명만을 대상자로 잡고 있다.

비씨카드의 플래티늄카드 회원이 되려면 공무원의 경우 3급이상(부이사관)
이며 정부투자기관이나 공공단체는 임원급 이상이다.

재계에서는 금융기관 2급이상, 상장기업 부장이상, 비상장기업 대표이사및
임원등으로 제한된다.

교육계는 교장 또는 부교수이상, 의료기관은 임원이상이 발급대상이다.

또 변호사 공인회계사 의사 등 전문 자격증 소지자는 10년 이상 현직에
종사한 사람으로 40세를 넘어야 한다.

회사 관계자는 "가입요건에 해당되지 않아도 비씨카드 골드회원중 최근
1년간 이용실적이 2천만원 이상이면 플래티늄카드 회원이 될수 있다"고
밝혔다.

플래티늄카드 회원은 매월 최고 5천만원까지 신용구매를 할수 있고
현금서비스도 5백만원 한도내에서 가능해지는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