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선물시장에서는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선물도 약세로 돌아섰다.

CD금리선물은 이날 전날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94.46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1백35계약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CD현물가격의 상승속도보다 선물가격의 상승속도가 지나치게 빠른 것으로
시장참가자들은 판단하고 있다.

미국달러선물은 이날도 약세를 이어갔다.

도쿄시장과 서울시장의 엔.달러 현물환율 및 원.달러 현물환율이 지속적
으로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달러선물 5월물은 장중 한때 1천1백77원40전까지 하락했었다.

오후들어 반발매수세가 유입돼 결국 1천1백79원60전에서 장이 끝났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다소 늘어난 편이다.

미국달러옵션의 경우 풋옵션의 프리미엄은 오르고 콜옵션의 프리미엄은
내렸다.

한편 개장일인 지난 23일이후 이날까지 나흘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
주문은 단 한건도 나오지 않았다.

국내 기관투자가들과 마찬가지로 대용증권 활용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해
서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아직까지 한국 선물시장의 투자자보호
문제와 시장위험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