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28일 모집단위를 인문.사회.이학.공학.의치학.예체능 계열 등
6개로 광역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00학년도 입시요강을 발표했다.

연대는 요강에서 수시모집 25%, 특차모집 45%, 정시모집 40% 등으로 나눠
학생을 선발키로 했다.

특차모집에서는 1단계에서 수능성적으로 50%를 우선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와 수능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정시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수능만으로 30%를 선발한 뒤 나머지 70%는
학생부.수능.논술 등을 합쳐 뽑는다.

학생부 반영비율은 99학년도의 9.5%에서 2000학년도에는 9.9%로 높였다.

면접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특히 사회 기여자 및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을 확대,
정원의 2%(1백10명)까지 뽑기로 했다.

이밖에 한번 지원하면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그 지원서를 다른 전형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제"를 도입, 수험생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로
했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