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과 김보금이 99한솔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원)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28일 오크밸리CC(파72)에서 개막된 이 대회에서 오후4시 현재 김영과
김보금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영과 김보금은 버디4, 보기2개를 각각 기록했다.

오명순은 1언더파 71타로 이들 뒤를 바짝 추격했다.

김순희는 이븐파 72타로 4위, 송채은은 1오버파 73타로 5위에 각각 올랐다.

99아시아여자서킷에서 우승했던 정일미와 박희정, 일본 프로입문 절차를
밟고 있는 박현순 등은 각각 3오버파 75타로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아마추어골퍼 김주연은 3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 눈길을 모았다.

한솔개발이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프로 1백25명, 아마 6명 등 총1백31명이 출전했다.

전날 내린 비로 그린이 약간 젖은데다 그린경사가 심하고 벙커가 많아
플레이하기에 어려운 편이었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