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거품론' 뜨거운 찬반논쟁] '전문가 이렇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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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종열 신영투자신탁운용사장 =주가가 고평가됐다고 보기는 힘들다.
단기적으로 급등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조정가능성을 의미할 뿐이다.
대세상승이라는 흐름을 꺾기는 어려울 듯 하다.
그 이유로 우선 기업이 수익을 개선할 여건이 아주 좋아졌다는 점을 꼽을수
있다.
IMF 체제이후 금리가 아주 낮아졌다.
임금수준도 떨어졌다.
강도높은 구조조정으로 군살도 상당히 뺀 상태다.
매출이 이전과 같이 늘지는 않더라도 이익을 많이 낼수 있는 여건이 조성
됐다.
기업의 가치만을 따지더라도 현재 주가수준은 높은게 아니다.
더욱이 지금 금리는 IMF 이전보다 훨씬 낮은 상태다.
이는 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걸 뜻한다.
기업의 주당순이익(EPS)이 같은 1천원이라도 금리수준에 따라 주가는
달라진다.
금리가 낮을수록 주가는 더 오를 수밖에 없다.
대부분 기업은 IMF이전 수준의 주당순이익을 낼 수 있다.
이를 감안하면 IMF이전보다 주가가 더 오르는게 당연하다.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심과 금리상승기미에 대한 우려가 엄존하지만 기업
내용이나 금융시장여건을 감안할때 현 주가는 아직 기업가치를 제대로 반영
하지 못하고 있다.
<> 이정호 대우증권 조사역 =주가가 단기에 많이 올라 경계감이 있는건
사실이다.
그러나 가치적 측면에서 볼때 더 올라갈 소지가 많다.
우선 PER(주가수익비율)를 비교해도 그렇다.
과거 고점일때 PER는 17-20배에 달했다.
현재는 11배 수준이다.
아직 가치가 덜 반영됐다는 의미다.
더욱이 과거 고점일때의 금리와 현재의 금리는 차이가 많이 난다.
현재 금리는 고점때의 절반수준이다.
이를 감안하면 주가가 더 올라도 고평가됐다고 할수는 없다.
다른 지표도 마찬가지다.
주당순자산가치(PBR)와 현금흐름등을 따져봐도 역사적 고점에 다다르려면
아직 멀었다는 느낌이다.
다만 단기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이 있는건 사실이다.
물론 악재가 없는건 아니다.
노동계가 불안하다.
금리하락세도 둔화되고 있다.
환율도 떨어지는 추세다.
오는 5월말 미국연방준비은행이 연방기금목표금리(페더럴레이트)를 올릴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금리반등은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본다.
정부의 의지도 금리를 올리겠다는게 아니라 하락세를 방지하겠다는 것으로
읽혀진다.
이를 감안하면 주식형상품으로 자금이동이라는 "자금배분의 혁명적 이동"을
거스르기는 힘들다.
다만 금리란 변수가 조정변수가 될수는 있다.
<> 김영수 중앙투신운용 주식운용팀장 =현 주가는 고평가된 느낌이다.
물론 딱 잡아 설명할수 있는건 아니다.
느낌이 그렇다는 것이다.
특히 개별종목을 살펴보면 이런 느낌은 더욱 강해진다.
싯가 상위종목인 삼성전자 한국전력등은 어느정도 기업가치를 충분히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대형제조주와 일반은행주도 어느 정도 가치가 반영됐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현 장세는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유동성장세다.
증시주변에 돈이 많이 쌓임으로써 형성된 장세다.
따라서 유동성보강이 지속되는한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만일 유동성보강이 이뤄지지 않으면 상승세가 꺽일 공산이 크다.
현 시점에서 중요한건 주가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하는게 중요하다.
최근 주가는 대형주 위주로 올랐다.
증시가 한단계 발전하려면 중소형주에 대한 순환매도 이뤄져야 한다.
특히 중소형주중에선 저평가된 종목이 아주 많다.
전체적인 종합주가지수 수준에 연연하지 말고 개별 종목별로 투자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9일자 ).
단기적으로 급등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조정가능성을 의미할 뿐이다.
대세상승이라는 흐름을 꺾기는 어려울 듯 하다.
그 이유로 우선 기업이 수익을 개선할 여건이 아주 좋아졌다는 점을 꼽을수
있다.
IMF 체제이후 금리가 아주 낮아졌다.
임금수준도 떨어졌다.
강도높은 구조조정으로 군살도 상당히 뺀 상태다.
매출이 이전과 같이 늘지는 않더라도 이익을 많이 낼수 있는 여건이 조성
됐다.
기업의 가치만을 따지더라도 현재 주가수준은 높은게 아니다.
더욱이 지금 금리는 IMF 이전보다 훨씬 낮은 상태다.
이는 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걸 뜻한다.
기업의 주당순이익(EPS)이 같은 1천원이라도 금리수준에 따라 주가는
달라진다.
금리가 낮을수록 주가는 더 오를 수밖에 없다.
대부분 기업은 IMF이전 수준의 주당순이익을 낼 수 있다.
이를 감안하면 IMF이전보다 주가가 더 오르는게 당연하다.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심과 금리상승기미에 대한 우려가 엄존하지만 기업
내용이나 금융시장여건을 감안할때 현 주가는 아직 기업가치를 제대로 반영
하지 못하고 있다.
<> 이정호 대우증권 조사역 =주가가 단기에 많이 올라 경계감이 있는건
사실이다.
그러나 가치적 측면에서 볼때 더 올라갈 소지가 많다.
우선 PER(주가수익비율)를 비교해도 그렇다.
과거 고점일때 PER는 17-20배에 달했다.
현재는 11배 수준이다.
아직 가치가 덜 반영됐다는 의미다.
더욱이 과거 고점일때의 금리와 현재의 금리는 차이가 많이 난다.
현재 금리는 고점때의 절반수준이다.
이를 감안하면 주가가 더 올라도 고평가됐다고 할수는 없다.
다른 지표도 마찬가지다.
주당순자산가치(PBR)와 현금흐름등을 따져봐도 역사적 고점에 다다르려면
아직 멀었다는 느낌이다.
다만 단기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이 있는건 사실이다.
물론 악재가 없는건 아니다.
노동계가 불안하다.
금리하락세도 둔화되고 있다.
환율도 떨어지는 추세다.
오는 5월말 미국연방준비은행이 연방기금목표금리(페더럴레이트)를 올릴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금리반등은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본다.
정부의 의지도 금리를 올리겠다는게 아니라 하락세를 방지하겠다는 것으로
읽혀진다.
이를 감안하면 주식형상품으로 자금이동이라는 "자금배분의 혁명적 이동"을
거스르기는 힘들다.
다만 금리란 변수가 조정변수가 될수는 있다.
<> 김영수 중앙투신운용 주식운용팀장 =현 주가는 고평가된 느낌이다.
물론 딱 잡아 설명할수 있는건 아니다.
느낌이 그렇다는 것이다.
특히 개별종목을 살펴보면 이런 느낌은 더욱 강해진다.
싯가 상위종목인 삼성전자 한국전력등은 어느정도 기업가치를 충분히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대형제조주와 일반은행주도 어느 정도 가치가 반영됐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현 장세는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유동성장세다.
증시주변에 돈이 많이 쌓임으로써 형성된 장세다.
따라서 유동성보강이 지속되는한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만일 유동성보강이 이뤄지지 않으면 상승세가 꺽일 공산이 크다.
현 시점에서 중요한건 주가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하는게 중요하다.
최근 주가는 대형주 위주로 올랐다.
증시가 한단계 발전하려면 중소형주에 대한 순환매도 이뤄져야 한다.
특히 중소형주중에선 저평가된 종목이 아주 많다.
전체적인 종합주가지수 수준에 연연하지 말고 개별 종목별로 투자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