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계열의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사가 30년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소니뮤직은 28일 98회계연도 (98년 4월~99년 3월)중 3억4천5백만엔
(약2백9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68년 회사가 설립된 후 30년만에
처음이다.

지난 97회계연도중 1백억8천9백만엔의 흑자를 낸 것과는 좋은 대조를
이룬다.

소니뮤직은 이처럼 실적이 좋지 못했던 것은은 매출감소속에 판매 및
홍보비용이 급증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소니뮤직은 98회계연도중 일본어판 음반의 매출이 24% 줄어든 4백34억4천만
엔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전체매출도 1천80억2천9백만엔으로 전년대비 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