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로얄즈 프로축구 선수단 42명 전원이 대한화재의 상해보험에 가입했다.

이 보험은 경기나 연습도중 다쳤을 땐 물론 경기장 이동이나 개인생활중
상해도 보상해준다.

대한화재가 인수한 이 계약은 1년짜리로 이기간동안 선수나 코칭스텝이
다쳐 입원하면 2백만원까지 의료비를 받으며 입원비를 별도로 보장해준다.

지난24일 부산 구덕경기장에서 부산 대구와 수원 삼성간의 게임도중 벌어
진 소동으로 인해 선수보호를 위한 보험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대한
화재는 설명했다.

프로축구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대한화재는 이번 보험가입을 계기로 축구
단을 대상으로 한 보험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대우로얄즈 홈 구장인 구덕운동장에 대한 시설소유 관리자 영업배상책
임보험 계약 체결을 추진중에 있다.

이 보험에 가입하면 관중이 운동장안에서 다쳤을 때 운동장 책임으로 판
명되면 1사고당 최고 1억원까지 보상해주는 것이다.

송재조 기자 songja@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