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학업체 '핵심제품 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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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주요화학업체들이 잇따라 핵심제품의 증산에 나서고 있다.
이는 그동안 취해왔던 감산정책에서 방향을 수정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7일 미쓰이화학과 마루젠석유화학이 공동출자회사의
에틸렌생산능력을 내년중 일본내 최대규모인 연간 70만t 규모로 확대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현재보다 10만t이 늘어난 것이다.
도소는 염화비닐수지의 생산설비를 오는 6월까지 30%이상 증강, 현재의
연간 80만t규모에서 1백5만t 규모로 확충한다.
아사히화성공업도 시장점유율 50%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아크릴섬유원료를
5만t정도 늘리기로 하고 내년봄까지 설비확장을 끝낸다.
아사히화성은 지난해 12월 5만t 생산능력을 올려 연산 40만t 생산체제를
갖췄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들 업체가 화학제품들의 가격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설비증설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업계는 "그동안 감산과 설비축소로 인해 M&A(매수합병) 위주의
사업재구축을 추진해온 구미업체들보다 수익력이 떨어졌다"며 "업계전체가
설비축소로 내닫는 것은 곤란하다"고 주장해왔다.
< 도쿄=김경식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8일자 ).
이는 그동안 취해왔던 감산정책에서 방향을 수정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7일 미쓰이화학과 마루젠석유화학이 공동출자회사의
에틸렌생산능력을 내년중 일본내 최대규모인 연간 70만t 규모로 확대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현재보다 10만t이 늘어난 것이다.
도소는 염화비닐수지의 생산설비를 오는 6월까지 30%이상 증강, 현재의
연간 80만t규모에서 1백5만t 규모로 확충한다.
아사히화성공업도 시장점유율 50%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아크릴섬유원료를
5만t정도 늘리기로 하고 내년봄까지 설비확장을 끝낸다.
아사히화성은 지난해 12월 5만t 생산능력을 올려 연산 40만t 생산체제를
갖췄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들 업체가 화학제품들의 가격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설비증설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업계는 "그동안 감산과 설비축소로 인해 M&A(매수합병) 위주의
사업재구축을 추진해온 구미업체들보다 수익력이 떨어졌다"며 "업계전체가
설비축소로 내닫는 것은 곤란하다"고 주장해왔다.
< 도쿄=김경식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