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기 추락 "기체에 문제"...녹음장치 "이상" 판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국 상하이(상해) 공항에서 추락한 대한항공 화물기의 조종실
음성녹음장치 (CVR) 해독결과 이륙 직후 항공기 조종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따라 기체결함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27일 손상된 CVR을 해독한 결과 "오늘 왜 이러냐.항공기에
이상이 있다(Unusual)","(비행기가) 왜 안올라가지" 등의 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것으로 추락사고의 원인이 기체결함인지 또는 조종사
실수인 지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극히 일부분만 회수된 비행기록장치(FDR)와
비행자료수집장치(QAR) 등의 해독을 위해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및 항공기 제작사 등과 협력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혀낼 계획이다.
건교부는 사고기가 이미 1천4백m 상공까지는 도달한 상태였기 때문에
관제탑에서 1천5백m까지 상승하라는 지시를 부조종사가 1천5백피트로
잘못 알아들어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8일자 ).
음성녹음장치 (CVR) 해독결과 이륙 직후 항공기 조종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따라 기체결함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27일 손상된 CVR을 해독한 결과 "오늘 왜 이러냐.항공기에
이상이 있다(Unusual)","(비행기가) 왜 안올라가지" 등의 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것으로 추락사고의 원인이 기체결함인지 또는 조종사
실수인 지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극히 일부분만 회수된 비행기록장치(FDR)와
비행자료수집장치(QAR) 등의 해독을 위해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및 항공기 제작사 등과 협력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혀낼 계획이다.
건교부는 사고기가 이미 1천4백m 상공까지는 도달한 상태였기 때문에
관제탑에서 1천5백m까지 상승하라는 지시를 부조종사가 1천5백피트로
잘못 알아들어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