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제동성능과 내구성을 크게 강화한 버스용 디스크 브레이크와
리타더를 개발, 시내버스와 고급좌석버스에 부착해 판매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디스크 브레이크는 기존 드럼 브레이크에 비해 제동력과 내마모성이
뛰어나며 교환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리타더는 정지시 주행속도를 점차적으로 줄여주는 보조 제동장치로
브레이크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현대는 이들 장치가 적용된 버스는 라이닝 교환주기가 늘어나 연간 2백만원
정도의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디스크 브레이크 3백50만원, 리타더 7백만원.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