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 순이익 1천억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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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이 철강재수출가격을 인상키로함에 따라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
보다 1천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7일 증권업계는 포철이 철강재 수출가격을 t당 평균 10달러 인상할 경우
당장 올해 순이익이 9백50억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철은 이날 동남아와 중국에 대한 철강재 수출가격을 5월 선적분부터
t당 5-10달러, 유럽 및 중동지역에 대해서는 t당 20달러씩 각각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포철이 철강재 수출가격을 올리기로 한 것은 경쟁업체인 일본의 신일본제철
이 오는 7월 선적분부터 핫코일수출가격을 현행 2백20달러에서 2백50달러로
인상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신일본제철은 연말까지 핫코일 수출가격을 톤당 300달러까지 올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포철의 연간 철강수출규모는 8백만t인 것을 감안하면 수출가격
이 t당 10달러만 인상돼도 순이익이 최소 9백60억원 늘어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기웅 대한투신 투자분석부차장은 "수출가격의 인상이 시차를 두고 내수
가격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인상에 따른 이익증가 규모가
2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환율하락및 철광석등 원재료 구매단가 하락등으로 올해 원료비가
지난해 5조원에서 3조8천억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차장은 "원료비 감소와 제품가격인상을 고려할 경우 포철의 올해 순이익
은 지난해보다 1천억원가량 늘어난 1조2천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포철주가의 적정가격을 12만원으로 추정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8일자 ).
보다 1천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7일 증권업계는 포철이 철강재 수출가격을 t당 평균 10달러 인상할 경우
당장 올해 순이익이 9백50억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철은 이날 동남아와 중국에 대한 철강재 수출가격을 5월 선적분부터
t당 5-10달러, 유럽 및 중동지역에 대해서는 t당 20달러씩 각각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포철이 철강재 수출가격을 올리기로 한 것은 경쟁업체인 일본의 신일본제철
이 오는 7월 선적분부터 핫코일수출가격을 현행 2백20달러에서 2백50달러로
인상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신일본제철은 연말까지 핫코일 수출가격을 톤당 300달러까지 올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포철의 연간 철강수출규모는 8백만t인 것을 감안하면 수출가격
이 t당 10달러만 인상돼도 순이익이 최소 9백60억원 늘어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기웅 대한투신 투자분석부차장은 "수출가격의 인상이 시차를 두고 내수
가격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인상에 따른 이익증가 규모가
2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환율하락및 철광석등 원재료 구매단가 하락등으로 올해 원료비가
지난해 5조원에서 3조8천억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차장은 "원료비 감소와 제품가격인상을 고려할 경우 포철의 올해 순이익
은 지난해보다 1천억원가량 늘어난 1조2천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포철주가의 적정가격을 12만원으로 추정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