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반도체업체, 감산정책 포기...풀가동체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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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 반도체 업체들이
D램 시황의 호전으로 감산정책을 완전 포기,풀가동체제로 복귀하고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반도체업체들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이어지는 8일간의 "골든위크" 연휴기간중 조업을 중단하지 않기로했다.
일본업체들은 지난 97년과 98년엔 반도체 가격 하락등을 들어 "골든위크"
때 조업을 중단했었다.
삼성전자와 현대전자,LG반도체 등 국내 반도체 3사도 최근 올 여름 휴가
시즌에 집단휴가를 실시하지 않고 공장을 가동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지난해에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일주일씩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방식
으로 공급량을 줄였으나 올해는 주문량이 늘어 공장을 풀가동한다는게
3사의 방침이다.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약 75%정도를 차지하고있는 우리나라와 일본
업체들이 이처럼 공장을 풀가동체제로 복귀하는 것은 반도체 경기의 회복
으로 D램 주문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 퀘스트는 최근 시장전망자료에서 D램 판매량이
올해부터 3년동안 연평균 30%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가격이 다소 하락하고있으나 판매량이 전반
적으로 크게 늘어 당분간 공장은 풀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주병 기자 jb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8일자 ).
D램 시황의 호전으로 감산정책을 완전 포기,풀가동체제로 복귀하고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반도체업체들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이어지는 8일간의 "골든위크" 연휴기간중 조업을 중단하지 않기로했다.
일본업체들은 지난 97년과 98년엔 반도체 가격 하락등을 들어 "골든위크"
때 조업을 중단했었다.
삼성전자와 현대전자,LG반도체 등 국내 반도체 3사도 최근 올 여름 휴가
시즌에 집단휴가를 실시하지 않고 공장을 가동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지난해에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일주일씩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방식
으로 공급량을 줄였으나 올해는 주문량이 늘어 공장을 풀가동한다는게
3사의 방침이다.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약 75%정도를 차지하고있는 우리나라와 일본
업체들이 이처럼 공장을 풀가동체제로 복귀하는 것은 반도체 경기의 회복
으로 D램 주문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 퀘스트는 최근 시장전망자료에서 D램 판매량이
올해부터 3년동안 연평균 30%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가격이 다소 하락하고있으나 판매량이 전반
적으로 크게 늘어 당분간 공장은 풀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주병 기자 jb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