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적 경제모델 찾는다 .. '동아시아 문화와 사상'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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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문화포럼(회장 송하경)이 발간하는 반년간지 "동아시아 문화와
사상" 2호(열화당간)가 나왔다.
이번 호에서는 "유교적 자본주의" "동양 경제사상의 재조명"을 주제로
특집을 싣고 동아시아의 바람직한 경제모델을 모색했다.
특집 "유교적 자본주의"에서는 지금까지 "있어 온" 유교자본주의가 아니라
앞으로 "있어야 할" 경제모델로서 유교적 자본주의를 소개하는 논문 5편을
실었다.
김일곤 교수(부산대.경제학)의 "유교적 자본주의의 인간존중과 공생주의",
이승환 교수(고려대.철학)의 "반유교적 자본주의에서 유교적 자본주의로"
등이 수록됐다.
특집 "동양 경제사상의 재조명"에서는 도가와 묵가 다산사상 등에서 오늘의
사회가 요구하는 경제윤리를 찾고자 하는 글들을 담았다.
특히 장승희(동국대)씨는 "다산 정약용의 경제윤리"에서 "다산은 토지와
생산의 분배에 의해 경제에서 정의실현을 추구한 선각자"라고 주장했다.
이 책은 또 유교자본주의론의 제창자중 한사람인 대만대 뚜웨이밍 교수와
성균관대 송하경 교수와의 대담을 실었다.
송 교수는 책머리를 통해 "유교자본주의는 공과 사의 합일, 의와 이의
합일을 요구하고 지향한다는 점에서 세계화의 이념이 될 수있다"면서
"미국적 신자유주의와 유럽적 제3의 길이 유교적 자본주의와 교감을 나누게
될 때 인류의 제반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오춘호 기자 ohch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4일자 ).
사상" 2호(열화당간)가 나왔다.
이번 호에서는 "유교적 자본주의" "동양 경제사상의 재조명"을 주제로
특집을 싣고 동아시아의 바람직한 경제모델을 모색했다.
특집 "유교적 자본주의"에서는 지금까지 "있어 온" 유교자본주의가 아니라
앞으로 "있어야 할" 경제모델로서 유교적 자본주의를 소개하는 논문 5편을
실었다.
김일곤 교수(부산대.경제학)의 "유교적 자본주의의 인간존중과 공생주의",
이승환 교수(고려대.철학)의 "반유교적 자본주의에서 유교적 자본주의로"
등이 수록됐다.
특집 "동양 경제사상의 재조명"에서는 도가와 묵가 다산사상 등에서 오늘의
사회가 요구하는 경제윤리를 찾고자 하는 글들을 담았다.
특히 장승희(동국대)씨는 "다산 정약용의 경제윤리"에서 "다산은 토지와
생산의 분배에 의해 경제에서 정의실현을 추구한 선각자"라고 주장했다.
이 책은 또 유교자본주의론의 제창자중 한사람인 대만대 뚜웨이밍 교수와
성균관대 송하경 교수와의 대담을 실었다.
송 교수는 책머리를 통해 "유교자본주의는 공과 사의 합일, 의와 이의
합일을 요구하고 지향한다는 점에서 세계화의 이념이 될 수있다"면서
"미국적 신자유주의와 유럽적 제3의 길이 유교적 자본주의와 교감을 나누게
될 때 인류의 제반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오춘호 기자 ohch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