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설비 북한 이전, 경제단체 중심으로"...통일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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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통일부 차관은 23일 대북 유휴설비 이전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 중심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차관은 이날 서울 장충동 타워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최전문가 토론회에서 "작년 대북 유휴설비 이전은 24건 470만달러
규모로 개별기업 차원의 유휴설비 이전은 성과가 저조했다"며 "대북설비
이전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전경련 등 경제단체 중심으로 추진돼야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소극적 태도로 남북경협이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북한은 당.정.군의 갈등으로 정책결정이 신속하지 못할 뿐 아니라
거래행위가 아닌 비정상적 방법으로 외화를 챙기려 한다"고 지적했다.
정 차관은 또 금강산관광 개발사업과 관련,"현대측이 상반기중 선상
호텔 건설과 유람선 추가 도입,외국인의 관광 허용 등의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 3개의 금강산 관광코스를 망향대,동서골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의철 기자 ec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4일자 ).
등 경제단체 중심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차관은 이날 서울 장충동 타워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최전문가 토론회에서 "작년 대북 유휴설비 이전은 24건 470만달러
규모로 개별기업 차원의 유휴설비 이전은 성과가 저조했다"며 "대북설비
이전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전경련 등 경제단체 중심으로 추진돼야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소극적 태도로 남북경협이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북한은 당.정.군의 갈등으로 정책결정이 신속하지 못할 뿐 아니라
거래행위가 아닌 비정상적 방법으로 외화를 챙기려 한다"고 지적했다.
정 차관은 또 금강산관광 개발사업과 관련,"현대측이 상반기중 선상
호텔 건설과 유람선 추가 도입,외국인의 관광 허용 등의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 3개의 금강산 관광코스를 망향대,동서골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의철 기자 ec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