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닥등록 기업들, 순금융비용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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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와 고금리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코스닥등록 기업들의 순금융비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업협회가 12월 결산 2백24개 코스닥등록법인의 영업외수지를 분석
한 결과 이자비용에서 이자수익 및 배당금수익을 뺀 순금융비용은 전년보다
64%(4천95억원)가 늘어난 1조4백9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금융업 및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48개사는 제외
됐다.
업체별로는 현대중공업이 4천9백7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쌍용건설(2천54억원) 서한(3백10억원) 그랜드산업개발(2백
80억원)순이었다.
순금융비용부담률(매출액대비 순금융비용의 비율)은 씨티아이반도체가
69.77%로 가장 높았다.
또 동양토탈(33.88%) 두원중공업(30.93%) 아진산업(26.94%) 영실업(23.28%)
한올(22.02%) 서한(21.48%)은 20%를 넘었다.
외환관련 손익은 환율안정으로 전체 29개 세부업종중 16개 업종에서 흑자
(5백34억원)를 냈다.
업체별로는 쌍용건설 3백45억원, 현대중공업 46억원, 동화기업 44억원,
대양제지공업 29억원, 하림의 27억원순이었다.
지난해 영업실적에선 현대중공업이 단연 돋보였다.
순금융비용이 급증했지만 영업의 호조로 모두 1천1백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또 하나로통신(단기순이익 2백94억원) 서울이동통신(2백38억원) 기라정보
통신(1백7억원)등 정보통신업체의 신장세도 뚜렷했다.
이에반해 쌍용건설은 건설경기침체와 금융비용증가로 모두 9천2백5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씨티아이반도체(1천1백14억원) 서한(6백33억원)
범아종합경비(4백70억원) 두원중공업(3백41억원)등은 3백억원이 넘는 대규모
적자를 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3일자 ).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업협회가 12월 결산 2백24개 코스닥등록법인의 영업외수지를 분석
한 결과 이자비용에서 이자수익 및 배당금수익을 뺀 순금융비용은 전년보다
64%(4천95억원)가 늘어난 1조4백9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금융업 및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48개사는 제외
됐다.
업체별로는 현대중공업이 4천9백7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쌍용건설(2천54억원) 서한(3백10억원) 그랜드산업개발(2백
80억원)순이었다.
순금융비용부담률(매출액대비 순금융비용의 비율)은 씨티아이반도체가
69.77%로 가장 높았다.
또 동양토탈(33.88%) 두원중공업(30.93%) 아진산업(26.94%) 영실업(23.28%)
한올(22.02%) 서한(21.48%)은 20%를 넘었다.
외환관련 손익은 환율안정으로 전체 29개 세부업종중 16개 업종에서 흑자
(5백34억원)를 냈다.
업체별로는 쌍용건설 3백45억원, 현대중공업 46억원, 동화기업 44억원,
대양제지공업 29억원, 하림의 27억원순이었다.
지난해 영업실적에선 현대중공업이 단연 돋보였다.
순금융비용이 급증했지만 영업의 호조로 모두 1천1백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또 하나로통신(단기순이익 2백94억원) 서울이동통신(2백38억원) 기라정보
통신(1백7억원)등 정보통신업체의 신장세도 뚜렷했다.
이에반해 쌍용건설은 건설경기침체와 금융비용증가로 모두 9천2백5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씨티아이반도체(1천1백14억원) 서한(6백33억원)
범아종합경비(4백70억원) 두원중공업(3백41억원)등은 3백억원이 넘는 대규모
적자를 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