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넓어진 특차관문 '특기' 키워라..2000학년 대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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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특차모집 유형과 인원을
늘려 특차관문이 크게 넓어졌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특차를 겨냥한 대입전략이 더욱 중요해진 셈이다.
특히 서울대가 특차선발인원을 줄이겠다고 발표하면서 각 대학들은 경쟁적
으로 특차선발인원을 늘리는 한편 지원자격은 크게 낮추고 있다.
<> 경희대 =수시모집 선발인원을 정원의 20%(1천97명)로 늘렸다.
수시모집 전형에서는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전교 학생회장 출신으로 학교장추천을 받은 성적및 품행 우수자를 선발,
4년간 장학금을 주는 "영예학생제"를 실시한다.
특차 모집 인원은 1천7백32명(31.5%).
정시모집은 2천6백71명(48.5%).
계열간 교차지원을 전면 허용키로 했다.
<> 동국대 =내신성적과 면접고사만으로 선발하는 특별전형을 늘렸다.
내신성적중 수학.과학 우수자와 교과성적이 우수한 실업계고교 학생들을
내신과 면접으로 각각 1백73명과 1백39명 뽑는다.
수시모집에서 35세.직장경력 5년 이상의 취업자 1백6명을 내신성적과 면접
으로 선발한다.
학교장 추천자 4백84명, 포교.봉사활동관련 추천자 18명을 뽑는다.
장기복무 하사관 및 경찰관 자녀, 3대이상 동거자녀, 선.효행자 등도 74명
선발한다.
<> 서강대 =특차모집 선발인원을 지난해 7백9명에서 7백53~8백28명으로
늘렸다.
또 모집인원의 1.2배수를 선발한 뒤 이중 20%는 모집단위별로 수능 영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뽑기로 했다.
나머지 80%는 총점을 합산해 선발하는 다단계 전형을 활용한다.
특기자 특별전형에 영어 중국어 문학 등을 추가했다.
<> 성균관대 =수능가중치 부여제도를 폐지하고 인문.자연계간 교차지원을
허용키로 했다.
학교장추천전형 선발인원을 지난해 모집정원의 6%(2백26명)에서 10%
(3백81명)로 늘렸다.
학생부와 경력만으로 선발하는 산업체 근로자 모집인원도 36명에서 1백44명
으로 늘렸다.
특차지원 자격을 완화해 인문계는 언어 또는 외국어영역 3% 이내, 자연계의
경우 수리탐구I 또는 수리탐구II 영역 우수자에게도 지원자격을 주기로 했다.
<> 이화여대 =수시모집 인원을 지난해 3백15명에서 1백78명 늘어난 4백93명
으로 정했다.
특차 선발인원은 1천6백69명에서 1천7백69명으로 늘렸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과 논술 및 학생부 성적 등으로 4단계에 걸쳐 학생을
뽑는다.
수시모집에서 외국어우수자 특별전형을 신설, 1백명을 뽑을 예정이다.
고교장추천 전형 선발인원은 지난해 1백명에서 1백50명으로 늘렸다.
<> 중앙대 =99학년도 특차전형에서 학생부(40%)와 수능성적(60%)을 반영
했으나 내년 입시에서는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키로 했다.
모집인원도 지난해 전체 모집정원의 27.5%에서 37.5%(1천8백77명)로 늘렸다.
서울 캠퍼스 예체능계열과 안성캠퍼스의 경우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폐지했다.
예술대학의 한국화 서양화 무용 조소학과 등 4개학과는 정시모집 "나"군
에서 "가"군으로 바꾸기로 했다.
<> 한국외국어대 =서울캠퍼스 정시모집 기간을 "다"군에서 "나"군으로
바꾸고 논술고사를 폐지키로 했다.
용인캠퍼스는 "다"군을 유지한다.
특차선발 인원을 정원의 40%에서 45%로 늘리기로 했다.
특차모집 대상도 수능 전체 성적우수자에서 외국어와 언어영역 우수자까지로
확대했다.
계열간 교차지원 허용.
<> 한양대 =특별전형 선발인원을 지난해 2백90명에서 7백77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국가독립유공자 손자녀, 3대이상 동거가족 자녀, 효행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을 신설했다.
특차선발인원은 정원의 42%.
99학년도에 "가"군에 치렀던 생활체육과학대의 생활무용예술학과를 "라"군
으로 바꾸기로 했다.
< 이건호 기자 leek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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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별 2000학년도 입시 주요내용 ]
<> 경희대 : 수시모집 1,097명, 특차모집 1,723명, 영예학생제 도입,
계열간 교차지원 전면허용
<> 동국대 : 장기취업자 106명 선발, 학교장 추천전형 484명,
인문.자연계열간 교차지원 허용
<> 서강대 : 특차모집 753~828명, 다단계 전형 실시, 특기자 전형에 영어
중국어 문학 추가
<> 성균관대 : 수능 가중치 부여 폐지, 계열간 교차지원 허용, 학교장
추천전형 381명, 특차지원 자격 완화
<> 이화여대 : 수시모집 493명, 특차모집 1,769명, 다단계 전형실시,
학교장 추천전형 150명
<> 중앙대 : 특차모집 1,877명, 일부 모집단위 논술폐지, 한국화 서양화
무용 조소학과 ''가''군으로 변경
<> 한국외대 : 서울캠퍼스 정시모집 ''나''군으로 변경, 논술고사 폐지,
계열간 교차지원 허용
<> 한양대 : 특별전형 선발 인원 777명으로 확대, 독립유공자.3대이상
동거가족 자녀.효행자 특별전형 신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2일자 ).
늘려 특차관문이 크게 넓어졌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특차를 겨냥한 대입전략이 더욱 중요해진 셈이다.
특히 서울대가 특차선발인원을 줄이겠다고 발표하면서 각 대학들은 경쟁적
으로 특차선발인원을 늘리는 한편 지원자격은 크게 낮추고 있다.
<> 경희대 =수시모집 선발인원을 정원의 20%(1천97명)로 늘렸다.
수시모집 전형에서는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전교 학생회장 출신으로 학교장추천을 받은 성적및 품행 우수자를 선발,
4년간 장학금을 주는 "영예학생제"를 실시한다.
특차 모집 인원은 1천7백32명(31.5%).
정시모집은 2천6백71명(48.5%).
계열간 교차지원을 전면 허용키로 했다.
<> 동국대 =내신성적과 면접고사만으로 선발하는 특별전형을 늘렸다.
내신성적중 수학.과학 우수자와 교과성적이 우수한 실업계고교 학생들을
내신과 면접으로 각각 1백73명과 1백39명 뽑는다.
수시모집에서 35세.직장경력 5년 이상의 취업자 1백6명을 내신성적과 면접
으로 선발한다.
학교장 추천자 4백84명, 포교.봉사활동관련 추천자 18명을 뽑는다.
장기복무 하사관 및 경찰관 자녀, 3대이상 동거자녀, 선.효행자 등도 74명
선발한다.
<> 서강대 =특차모집 선발인원을 지난해 7백9명에서 7백53~8백28명으로
늘렸다.
또 모집인원의 1.2배수를 선발한 뒤 이중 20%는 모집단위별로 수능 영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뽑기로 했다.
나머지 80%는 총점을 합산해 선발하는 다단계 전형을 활용한다.
특기자 특별전형에 영어 중국어 문학 등을 추가했다.
<> 성균관대 =수능가중치 부여제도를 폐지하고 인문.자연계간 교차지원을
허용키로 했다.
학교장추천전형 선발인원을 지난해 모집정원의 6%(2백26명)에서 10%
(3백81명)로 늘렸다.
학생부와 경력만으로 선발하는 산업체 근로자 모집인원도 36명에서 1백44명
으로 늘렸다.
특차지원 자격을 완화해 인문계는 언어 또는 외국어영역 3% 이내, 자연계의
경우 수리탐구I 또는 수리탐구II 영역 우수자에게도 지원자격을 주기로 했다.
<> 이화여대 =수시모집 인원을 지난해 3백15명에서 1백78명 늘어난 4백93명
으로 정했다.
특차 선발인원은 1천6백69명에서 1천7백69명으로 늘렸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과 논술 및 학생부 성적 등으로 4단계에 걸쳐 학생을
뽑는다.
수시모집에서 외국어우수자 특별전형을 신설, 1백명을 뽑을 예정이다.
고교장추천 전형 선발인원은 지난해 1백명에서 1백50명으로 늘렸다.
<> 중앙대 =99학년도 특차전형에서 학생부(40%)와 수능성적(60%)을 반영
했으나 내년 입시에서는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키로 했다.
모집인원도 지난해 전체 모집정원의 27.5%에서 37.5%(1천8백77명)로 늘렸다.
서울 캠퍼스 예체능계열과 안성캠퍼스의 경우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폐지했다.
예술대학의 한국화 서양화 무용 조소학과 등 4개학과는 정시모집 "나"군
에서 "가"군으로 바꾸기로 했다.
<> 한국외국어대 =서울캠퍼스 정시모집 기간을 "다"군에서 "나"군으로
바꾸고 논술고사를 폐지키로 했다.
용인캠퍼스는 "다"군을 유지한다.
특차선발 인원을 정원의 40%에서 45%로 늘리기로 했다.
특차모집 대상도 수능 전체 성적우수자에서 외국어와 언어영역 우수자까지로
확대했다.
계열간 교차지원 허용.
<> 한양대 =특별전형 선발인원을 지난해 2백90명에서 7백77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국가독립유공자 손자녀, 3대이상 동거가족 자녀, 효행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을 신설했다.
특차선발인원은 정원의 42%.
99학년도에 "가"군에 치렀던 생활체육과학대의 생활무용예술학과를 "라"군
으로 바꾸기로 했다.
< 이건호 기자 leek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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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별 2000학년도 입시 주요내용 ]
<> 경희대 : 수시모집 1,097명, 특차모집 1,723명, 영예학생제 도입,
계열간 교차지원 전면허용
<> 동국대 : 장기취업자 106명 선발, 학교장 추천전형 484명,
인문.자연계열간 교차지원 허용
<> 서강대 : 특차모집 753~828명, 다단계 전형 실시, 특기자 전형에 영어
중국어 문학 추가
<> 성균관대 : 수능 가중치 부여 폐지, 계열간 교차지원 허용, 학교장
추천전형 381명, 특차지원 자격 완화
<> 이화여대 : 수시모집 493명, 특차모집 1,769명, 다단계 전형실시,
학교장 추천전형 150명
<> 중앙대 : 특차모집 1,877명, 일부 모집단위 논술폐지, 한국화 서양화
무용 조소학과 ''가''군으로 변경
<> 한국외대 : 서울캠퍼스 정시모집 ''나''군으로 변경, 논술고사 폐지,
계열간 교차지원 허용
<> 한양대 : 특별전형 선발 인원 777명으로 확대, 독립유공자.3대이상
동거가족 자녀.효행자 특별전형 신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