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면톱] "정부, 기업구조조정 개입말라" .. IMF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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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이 한국의 기업 구조조정 작업과 관련
우려를 표명했다.
IMF는 20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가 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 개입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세계은행도 같은날 한국 대기업간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이 기업 구조조정
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며 그 효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IMF는 보고서에서 작년 12월 한국 5대 그룹의 구조개혁 방안이 발표됐으나
과잉투자 해소를 위한 중요한 결정은 아직 남아 있다고 말했다.
IMF는 특히 한국 정부가 기업구조조정에 간여해 특정기업에 특혜를
주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IMF는 기업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재정 및 금융부문의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잘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도 2.0%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세계은행의 스리 람 아이어 한국담당관은 한국 경제의 회복세 지속
여부가 기업 구조조정을 얼마나 빨리, 효과적으로 실행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그룹간 빅딜은 전반적인 구조조정 과정중 단지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빅딜로 기업 구조조정을 마무리지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빅딜이 합병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실하게 높일 수 있다면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되겠지만 소기의 성과를 거둘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아이어 담당관은 "과도한 부채부담에 시달리는 한국기업들은 부채 감소,
비용절감, 자본 및 투자효율 증대에 전력을 기울여야 경기 움직임의 영향을
덜 받고 경제적 충격에도 잘 견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2일자 ).
우려를 표명했다.
IMF는 20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가 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 개입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세계은행도 같은날 한국 대기업간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이 기업 구조조정
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며 그 효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IMF는 보고서에서 작년 12월 한국 5대 그룹의 구조개혁 방안이 발표됐으나
과잉투자 해소를 위한 중요한 결정은 아직 남아 있다고 말했다.
IMF는 특히 한국 정부가 기업구조조정에 간여해 특정기업에 특혜를
주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IMF는 기업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재정 및 금융부문의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잘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도 2.0%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세계은행의 스리 람 아이어 한국담당관은 한국 경제의 회복세 지속
여부가 기업 구조조정을 얼마나 빨리, 효과적으로 실행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그룹간 빅딜은 전반적인 구조조정 과정중 단지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빅딜로 기업 구조조정을 마무리지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빅딜이 합병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실하게 높일 수 있다면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되겠지만 소기의 성과를 거둘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아이어 담당관은 "과도한 부채부담에 시달리는 한국기업들은 부채 감소,
비용절감, 자본 및 투자효율 증대에 전력을 기울여야 경기 움직임의 영향을
덜 받고 경제적 충격에도 잘 견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