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하드웨어의 Y2K문제를 완전히 해결해주는 "MBB 보드"가 국내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MBB코리아는 영국의 Y2K 솔루션 개발업체인 펀링크사로부터 MBB 보드의
아시아 판권을 획득, 판매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보드는 컴퓨터가 2자리 숫자만을 인식, 2000년이후의 연도를 구별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이다.

MBB 보드를 컴퓨터 슬롯에 장착만 하면 올바른 시스템 날짜와 시간이
자동적으로 나타난다.

회사측은 "영구적인 문제해결책인데다 설치가 쉽고 바이러스로부터 절대
안전하다는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또 어떤 시스템에라도 슬롯에 꽂기만 하면 Y2K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에
1백만원 이상씩 돈을 들여가며 486,586 등 고기능제품으로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비용절감 효과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의 개당 가격은 8만원이다.

MBB코리아는 세계적인 식품회사인 하인즈의 한국현지법인 코리아 하인즈가
1백% 출자, 설립한 자회사다.

(02)566-3131

< 노혜령 기자 h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