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 소재, 색다른 감각..21~27일 '신예 박민희씨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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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화가 박민희(35)씨의 개인전이 21~27일까지 인사갤러리(735-2655)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화분 문갑 연밥 주전자 새등 일상적인 소재들을 대상으로
그린 작품 17점이 출품된다.
작가는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일상적 소재를 작품의 대상으로 택해 삶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색다른 감흥과 자극을 주고 싶었다"고 밝힌다.
그는 닥지나 색한지들을 종류별로 물에 불려 화선지위에 찢어 붙이는 기법을
사용했다.
이는 한지와 어울려 작품마다 미묘한 색상의 느낌을 준다.
붉은색과 보라색, 검은색과 벽돌색, 그 사이사이를 흐르는 동색계열의
갖가지 색들이 때로는 중복되고 교차하면서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
색채의 조화와 배합을 통해 기하학적인 치밀성과 조형적 아름다움을 얻고자
한 것이다.
그 결과 평면성보다 입체감을 더욱 느끼게 한다.
그는 지난 92년,93년도에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연속 특선, 95년에는
MBC미술대전에서 특선을 받았다.
이러한 상복은 현대적이면서도 전통적인 분위기를 잃지 않으려는 작가의
탁월한 감각에 대한 보상일 것이다.
< 윤기설 기자 upyk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1일자 ).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화분 문갑 연밥 주전자 새등 일상적인 소재들을 대상으로
그린 작품 17점이 출품된다.
작가는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일상적 소재를 작품의 대상으로 택해 삶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색다른 감흥과 자극을 주고 싶었다"고 밝힌다.
그는 닥지나 색한지들을 종류별로 물에 불려 화선지위에 찢어 붙이는 기법을
사용했다.
이는 한지와 어울려 작품마다 미묘한 색상의 느낌을 준다.
붉은색과 보라색, 검은색과 벽돌색, 그 사이사이를 흐르는 동색계열의
갖가지 색들이 때로는 중복되고 교차하면서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
색채의 조화와 배합을 통해 기하학적인 치밀성과 조형적 아름다움을 얻고자
한 것이다.
그 결과 평면성보다 입체감을 더욱 느끼게 한다.
그는 지난 92년,93년도에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연속 특선, 95년에는
MBC미술대전에서 특선을 받았다.
이러한 상복은 현대적이면서도 전통적인 분위기를 잃지 않으려는 작가의
탁월한 감각에 대한 보상일 것이다.
< 윤기설 기자 upyk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