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골퍼들은 드라이버샷을 할때 볼을 낮게 티업하는 경향이 있다.

높게 티업하다간 클럽헤드가 볼의 밑부분을 가격해 스카이볼이 되는 것을
염려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드라이버샷의 거리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볼을 어느정도까지는 높게
티업해야 한다.

그 높이는 클럽헤드를 지면에 댔을때 맨윗부분이 볼의 중심선(적도)에 오면
적정하게 된다.

그런데 이 정도 높이도 불안할 때가 있다.

특히 백스윙때 클럽헤드를 지면과 오랫동안 평행하게 유지하는 골퍼들이
그렇다.

낮은 테이크어웨이를 하면 다운스윙때에도 헤드가 볼의 중심선 밑으로
파고들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해결책은 무엇인가.

이런 골퍼들은 어드레스할때 클럽헤드를 지면에서 떼라고 권장하고 싶다.

페이스의 스윗스폿이 볼의 중심선과 스퀘어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어드레스하면 임팩트에서도 똑같은 포지션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백스윙이나 다운스윙시 헤드가 풀에 걸려 스윙리듬이 깨질 위험도 없다.

물론 이는 티업된 볼에 견실하게 접촉해 최대의 거리를 낼수 있게 된다.

그레그 노먼 등 많은 프로골퍼들이 즐겨 쓰는 방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