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신탁업계에 "코리아"와 "밀레니엄" 바람이 불고 있다.

"바이코리아펀드"가 인기를 끌면서 주식형 수익증권의 펀드이름을 하나로
통일 시키는 투자신탁회사가 늘어나고 있다.

20일 대한투자신탁은 주식형 수익증권의 이름을 20일부터 "윈윈코리아"로
통일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윈윈코리아로 통일된 주식형수익증권을 내년 3월말까지 20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현대투자신탁증권의 "바이코리아"가 인기를 끌고 한국투자신탁이
"파워코리아"로 주식형 상품명을 통일한데 따른 것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근 운용에 들어간 뮤추얼펀드도 "미래에셋드림코리아"
로 명명했다.

LG투자신탁운용은 주식형 수익증권의 이름을 "밀레니엄파트너"로 최근 통일
시켰다.

삼성투자신탁운용이 "밀레니엄"이란 상품명을 쓰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

뮤추얼펀드인 플래티넘1호로 유명한 서울투자신탁운용도 주식형 수익증권의
상품명을 "메이저리그"로 통일시켜 오는 5월21일까지 1조원을 팔기로 했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