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투자비용이 3천만원대에 불과한 원두커피 전문점 "로즈버드 테이크
아웃"의 가맹점 사업을 시작했다.

안테나숍으로 운영하고 있는 서울 대학로점이 고객들의 인기를 끌자 최근
가맹점 모집에 본격 나섰다.

대상은 금년말까지 전국적으로 1백여개, 내년말까지는 2백50여개의 가맹점
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상의 "로즈버드 테이크아웃"은 선진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3~10평짜리
소규모 "거리카페"다.

대상 관계자는 "초기투자비용이 기존 원두커피점의 3분의1 내지 4분의1
수준인 3천만원에 불과하다"면서 "대규모 사업장이나 학교 병원 편의점 등에
설치하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로즈버드의 원두커피 가격은 1천5백~1천7백원으로 기존 커피점의 절반
수준이며 커피점 운영에 필요한 인원은 1~2명이다.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