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의 60%는 홀로부터 1백야드 이내 거리에서 이뤄진다.

애버리지 골퍼들도 파4홀에서 두번정도 치면 홀 1백야드 이내지점에
도착하고 파3홀은 한번, 파5홀은 세번만에는 도달한다.

결국 1백야드 이내 까지 접근하기위한 타수는 36타로 보면 된다.

90타를 친다고 가정할때 나머지 54타(퍼팅 포함)가 홀 1백야드 이내에서의
타수인 것이다.

이상과 같은 추산은 분명 쇼트게임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쇼트게임을 정복하지 않고는 골프정복이 불가능하다는 의미.

결국 당신의 야망이 싱글핸디캡 플레이어라면 다음과 같은 "쇼트게임
가이드"가 필요하다.

여기서는 1백야드 이내의 샷을 총체적으로 쇼트게임으로 규정했다.

<> 피칭웨지샷 =피칭웨지나 샌드웨지 등 웨지류는 모두 1백야드 이내 거리의
클럽.

그같은 풀스윙 웨지샷은 10번중 7번은 온그린 시켜야 싱글핸디캐퍼가 된다.

<> 그린사이드 칩샷 =10-15m 거리에서의 칩샷도 70%가 1m이내에 붙어야
한자리 숫자의 핸디캡이 가능하다.

<> 벙커샷 =그린사이드 벙커샷(5-12m 거리)역시 10번쳐서 7번은 홀반경 5m
이내로 붙여야 한다.

<> 50야드 어프로치 =10번중 5번은 홀반경 12m안으로 쳐야 한다.

<> 롱퍼팅 =10-13m의 롱퍼팅에서도 10번중 8번은 기브거리로 붙여야 한다.

결론적으로 1백야드 이내의 샷은 위의 각부분에서 평균적으로 70%정도의
성공률은 보여야 한다.

1백야드 이내 거리는 웨지샷에서 퍼팅까지가 직접적 연관성이 있으니만큼
취약부분이 있어도 평균 70%이면 아마추어 정상급이다.

< 김흥구 기자 hkgolf@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