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금리가 10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1%포인트
떨어진 연6.21%를 기록했다.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는 투신 은행등 금융기관들의 채권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수익률이 하락세를 거듭하고있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지난달 17일 연6%대로 떨어졌으며 지난 10일이후
줄곧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전날보다 0.20%포인트 떨어진 연7.38%를
기록했다.

회사채 경과물 거래가 활발했다.

경과물인 SK가 연7.35%에 매매됐으며 현대중공업과 롯데칠성이 각각 연
7.65%와 연7.20%에 거래됐다.

당일 발행물로는 신세기통신 4백50억원어치가 연8.83%에 소화됐다.

SK케미칼 4백억원어치와 한국타이어 3백억원어치도 각각 연8.48%와 연7.73%
에 투신권으로 소화됐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