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콘으로 켜고 끌수 있을 뿐 아니라 프로그램을 바로 실행할수 있는
PC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열쇠고리형 리모콘으로 조작할수 있어 초보자들이 TV처럼
간편하게 쓸수 있는 매직스테이션 "M6200-TH0A" 판매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펜티엄III 450 중앙처리장치(CPU)를 채용하고 96메가바이트의
기억용량과 8.4기가바이트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갖춰 성능이 중형컴퓨터에
맞먹는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CD롬 드라이브는 기존 제품 가운데 가장 빠른 40배속짜리를 사용했다.

가격은 3백30만원.

이 제품은 또 외부에서 전화를 걸어 PC에 입력돼 있는 개인정보를
확인할수 있는 리모트다이어리 기능과 1백개의 기능을 음성으로 처리할수
있는 음성명령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 3차원 입체음향 등 최고급 사양을 갖추고 있으며 소비전력을 기존
25.7W에서윈도우 종료시와 비슷한 3.7W로 6배 정도 낮췄으며 부팅시간도
6배정도 빨라졌다.

삼성은 이와함께 펜티엄 450MHz 에 64메가바이트의 기억용량과 6.4
기가바이트 HDD를 채용한 제품과 펜티엄III 400MHz 및 350MHz 짜리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가격은 각각 3백만원, 2백60만원, 2백30만원이다.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