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와 돈벌이를 겸한 부업으로 한약재 재배가 인기다.

상황버섯이나 백봉령같이 건강에 좋은 한약재를 기르는 것인데 아파트라면
하수시설이 된 베란다를 이용할 수도 있고 단독주택이라면 마당에 있는
화단을 이용할 수도 있다.

원래 상황버섯은 뽕나무 그루터기에 자생하는 버섯인데 암세포 조직을
파괴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민간약재다.

담자균중 월등한 항암력을 지닌 것이 상황으로 종양 저지율이 높다는
언론보도로 한때 상황의 시세가 갑자기 치솟는등 고가에 거래되던 약재다.

상황버섯을 재배하려면 원목을 구입해야 한다.

상황버섯 종묘는 섭씨 18~30도의 온도를 유지해야 균사활동이 왕성해진다.

버섯 발생시 습도는 80%이상 유지하고 버섯 발생후에는 70~80%를
유지하며 가끔 환기를 시켜주면 된다.

수확시에는 습도를 낮추고 수확한 상황은 말려서 판매하면 된다.

주부들이 부업으로 재배할 경우 1주일에 1~2회 정도 물을 주면서 습도만
조절해 주면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수확시에는 kg당 값을 쳐주므로 무게가 많이 나갈 수 있게 잘 키워야 한다.

종묘를 구입하면 3년정도 기를 수 있는데 1년마다 수확을 해서 판매한다.

3년이 지나면 새로 종묘를 구입해서 길러야 한다.

수확한 상황은 종묘를 판매한 회사들이 일괄 구매해 주기도 하고 가까운
건강원이나 한약방, 건강재 유통업자들에게 판매할 수도 있다.

< 서명림 기자 m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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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버섯 재배 비용 ]

( 1평 공간 기준 )

<> 설치물품 : 화분 앵글
<> 설치비 : 10만원
<> 원목초도물품 : 약 10개(개당 3만원)
<> 재배기간 : 3년 가능(1년마다 수확해 판매)
<> 1년후 시세 : kg당 80만~1백만원
<> 판매처 : 건강원, 한약재 유통업자 등
<> 관련업체 : (주)대림영농 (02-442-1134)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