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고채 =정부를 발행주체로 하는 채권(국채)을 종합관리하기 위해
94년에 신설된 국채관리기금 부담으로 발행되는 채권.

시장실세금리로 발행되는 게 특징이다.

종전의 농지채권 농어촌발전채권 국민주택기금채권 철도채권등이 통합
발행되고 있다.

국고관리기금채권(국관채)으로 발행돼오다 작년 9월부터 이름이 국고채로
바뀌었다.

정기적으로 발행되고 있다.

회사채를 제치고 최근 지표채권으로 자리를 잡았다.

가장 활발히 유통되는 채권이기 때문이다.

1년 3년 5년짜리가 있다.

주로 은행 투자신탁 종합금융사들이 국고채를 산다.

지난 12일 한국은행이 1년만기 국고채 8천억원어치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
결과 평균금리 연 5.55%에 전액 낙찰됐다.

여기에는 33개 기관이 총 13조1천9백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응찰, 경쟁률이
16대1에 달했다.

오는 7월 선정하기로 돼있는 프라이머리 딜러를 따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것이다.

프라이머리 딜러란 국채를 우선적으로 인수할 수 있는 기관을 말한다.

한은은 이에앞서 지난 2월 발행된 1년만기 국고채 낙찰금리는 연 6.80%였다.


<>DR(depository receipt(s) :주식예탁증서) =국제간에 걸친 주식의 유통
수단으로 이용되는 대체주권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외국주식을 자국 시장에서 유통시키는 경우 원주식은 주권의
국외수송.언어.관습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마련이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탁 은행이 투자자를 대신해서 원주식의
보관에서부터 주주권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대행하는 것 등의 계약을
표시한 증서이다.

예탁증권의 명칭은 시장, 상장거래소, 예탁기관 등에 따라 다르나 그
기본적 구조 및 성격은 동일하다.

신한은행은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국내 민간기업으로선
처음으로 해외 DR를 4억달러어치 발행했다.

DR 발행가격은 1주당 1만2천1백원.

이로써 신한은행의 외국인 지분율은 종전 23%에서 38%로 늘어나게 됐다.

신한은행이 DR발행을 통해 들여온 4억달러를 전액 한국은행이 매입키로해
관심이 모아졌었다.

이 조치는 당국이 미 달러당 1천2백20원대 안팎에서 원화가치를 방어하겠다
는 의도를 밝힌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 무보험 차량 =종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을 말한다.

모든 차는 반드시 책임보험은 가입해야 한다.

법적으로 의무화시켜 놓았기 때문이다.

책임보험은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에 대해서만 보상해주도록 돼있다.

사망이나 후유장해시 보상이나 다쳤을 때 치료비만을 지급하는 것이다.

이를 보완해주는게 바로 종합보험이다.

이 보험은 인명피해뿐만 아니라 차량수리비등을 모두 커버해준다.

그러나 모든 운전자들이 꼭 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종합보험을 임의보험이라고도 한다.

경제적 사정등으로 인해 종합보험에 들지 않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들이 운전대를 잡고 있는 차를 무보험차라고 한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무보험차 사고에 대비, 종합보험에 포함돼 있는 무보험차
상해보상대상을 크게 넓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