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벤처포럼 '99/코리아] '주제발표 요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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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투자가가 바라는 것 ]
마르쿠스 톰슨 < HSBC프라이빗에쿼티매니지먼트 사장 >
해외투자자들이 한국에 들어오는 궁극적인 이유는 투자수익을 남기기
위해서다.
따라서 외국자본을 유치하고 싶은 회사라면 투자자(주주)의 가치를 극대화
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외국투자자들은 그 회사가 그동안 주주들이 투자한 돈을 얼마나 잘 써
수익을 얼마만큼 올렸는지를 보고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한국 기업들은 과거 주주의 이익을 추구하는데 소홀했다.
산업화 과정에서 주주보다는 정부나 극소수 대주주의 이익에만 치중했다.
그러나 미래를 위해선 바뀌어야 한다.
전체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경영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한국 기업엔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
우선 직원들에게 성과급제를 적용하는 경우가 적다.
또 회계장부 등 경영정보가 투명하지 않다.
조직 전체의 비전과 그에 따른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부족하다.
계열사간 내부거래도 여전히 남아 있다.
보다 중요한 것은 경영자와 주주가 서로의 이해를 일치시키는 모습을 찾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같은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 해외투자자들은 한국을 찾고 있다.
그 이유는 한국 기업에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한국 기업들은 좋은 기술을 갖고 있고 교육이 잘된 인력들도 많다.
한국은 또 대형 소비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앞으로 기업들이 성장할 가능성
이 높다.
때문에 우리는 한국 기업에 투자하면 스톡옵션을 도입하도록 한다든지, 보다
투명한 회계장부를 만들도록 요구한다.
만약 경영자들에게 그런 의지만 있다면 해외 벤처캐피털들은 전문재무팀을
파견해서라도 한국 기업을 도울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기업의 경영진들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경영을 할 의지가 있느냐이다.
바로 그것이 외국자본 유치의 성패를 가르는 열쇠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7일자 ).
마르쿠스 톰슨 < HSBC프라이빗에쿼티매니지먼트 사장 >
해외투자자들이 한국에 들어오는 궁극적인 이유는 투자수익을 남기기
위해서다.
따라서 외국자본을 유치하고 싶은 회사라면 투자자(주주)의 가치를 극대화
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외국투자자들은 그 회사가 그동안 주주들이 투자한 돈을 얼마나 잘 써
수익을 얼마만큼 올렸는지를 보고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한국 기업들은 과거 주주의 이익을 추구하는데 소홀했다.
산업화 과정에서 주주보다는 정부나 극소수 대주주의 이익에만 치중했다.
그러나 미래를 위해선 바뀌어야 한다.
전체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경영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한국 기업엔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
우선 직원들에게 성과급제를 적용하는 경우가 적다.
또 회계장부 등 경영정보가 투명하지 않다.
조직 전체의 비전과 그에 따른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부족하다.
계열사간 내부거래도 여전히 남아 있다.
보다 중요한 것은 경영자와 주주가 서로의 이해를 일치시키는 모습을 찾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같은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 해외투자자들은 한국을 찾고 있다.
그 이유는 한국 기업에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한국 기업들은 좋은 기술을 갖고 있고 교육이 잘된 인력들도 많다.
한국은 또 대형 소비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앞으로 기업들이 성장할 가능성
이 높다.
때문에 우리는 한국 기업에 투자하면 스톡옵션을 도입하도록 한다든지, 보다
투명한 회계장부를 만들도록 요구한다.
만약 경영자들에게 그런 의지만 있다면 해외 벤처캐피털들은 전문재무팀을
파견해서라도 한국 기업을 도울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기업의 경영진들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경영을 할 의지가 있느냐이다.
바로 그것이 외국자본 유치의 성패를 가르는 열쇠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