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산책] 파도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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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몹시 출렁거렸다.
재계가 노사정위 탈퇴를 선언한데다 몇몇 대기업 계열사가 워크아웃을
신청할 것이라는 흉흉한 소문마저 나돌았다.
그런 주가 출렁거림은 객장투자자의 마음을 심하게 흔들었다.
급등한 주가가 장중 조정을 보이자 "울고 싶던 차에 빰을 맞았다"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그런데도 쌍끌이 장세를 이끌고 있는 투신사와 외국인은 끄떡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주식을 사모으는데 열중했다.
증시 주변여건에 대한 판단이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파도타기에서 성공하려면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지녀야 한다.
"탐욕은 때로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는 금언이 실감나는 장세다.
< 허정구 기자 huhu@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7일자 ).
재계가 노사정위 탈퇴를 선언한데다 몇몇 대기업 계열사가 워크아웃을
신청할 것이라는 흉흉한 소문마저 나돌았다.
그런 주가 출렁거림은 객장투자자의 마음을 심하게 흔들었다.
급등한 주가가 장중 조정을 보이자 "울고 싶던 차에 빰을 맞았다"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그런데도 쌍끌이 장세를 이끌고 있는 투신사와 외국인은 끄떡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주식을 사모으는데 열중했다.
증시 주변여건에 대한 판단이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파도타기에서 성공하려면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지녀야 한다.
"탐욕은 때로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는 금언이 실감나는 장세다.
< 허정구 기자 huhu@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