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신규 골프장이 잇따라 개장되고 있다.

제주 핀크스, 신안, 다이너스티, 포천 아도니스 등 4개 골프장이 올들어
문을 열었다.

피닉스파크와 안성 세븐힐스, 그린힐, 미션힐스, 양산 아도니스골프장 등도
시범라운드를 실시중으로 곧 오픈할 예정.

이렇게 되면 올상반기에만 10여개 골프장이 개장하는 셈이다.

이같은 개장러시는 국내 경기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데다 세제개편으로
골프장 개장시 내야하는 취득세 세율이 하향조정됐기 때문.

그동안 공사비조달에 애를 먹던 골프장 사업자들도 이제 IMF의 긴 터널을
벗어나기 시작한 모양이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