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실직자 지원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고용
안정채권이 16일 증권사를 통해 일반인에게 판매된다.

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은 지난해 발행했던 무기명장기채와는 달리 3년만기
일시상환이며 이자율은 실세금리와 연동, 연7%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이날 2천억원 어치를 먼저 발행한 후 5~6월에 나머지 3천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단은 16일 오전 삼성 현대 대우 LG 대신 동원 유화 교보 동부 한빛 등
10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공개입찰을 실시, 가장 낮은 이자율을 제시한
증권사를 인수회사로 결정할 방침이다.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