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최근 열린 "미국 암학회 제90차 연차대회"에서 한국의
과학도들이 "젊은 과학자상"을 받았다.

서울대의대 암연구센터의 설재구.윤경아, 전남대 생물과 나순영, 아주대의
대 생화학교실 박태준, 가톨릭의대 병리학교실 신민선 연구원 등 5명.

지난해 미국암학회가 아시아 각국의 젊은 암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제정한
이 상은 올해 제출된 연구원들의 논문을 심사, 26명에게 수여됐다.

한사람당 상금은 2천달러.

특히 설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대의대 암연구센터는 매년 2명의 수상자를 배출, "세계적 암연구기관"
이라는 성가를 쌓게 됐다.

< 양승현 기자 yangs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4일자 ).